지난 9월부터 '사랑의 왕진 가방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미 샘(SAM)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1차로 모금된 16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를 이달중 북한에 보낸다.
3일 SAM에 따르면 1차로 모금된 의약품과 의료기는 미 의료 관련회사로부터 기부 받은 것으로 항생제와 영양제, 조혈제, 주사기, 약솜, 핀셋 등이다.
구호품은 인천항과 남포항을 거쳐 오는 11월 25일 경 신의주 도립병원에 도착하면 SAM 관계자와 북한 주민들은 왕진가방에 기증품을 나눠 담는다.
구호품의 투명한 분배와 재고 파악을 위해 SAM의 단둥(丹東)병원 관계자들이 신의주 도립병원으로 통근하게 된다.
왕진가방에는 소독약, 가제, 붕대, 반창고, 영양제, 항생제, 해열진통제, 지사제, 소화제, 기침약, 구충제, 항생·화상연고 등 약품과 청진기, 혈압기, 체온계, 수술용 장갑, 가위와 바늘 등 기본적 의료기구 등이 들어간다.
가방을 포함한 개당 시가는 200∼300달러 선이며, 가방 1개당 300명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SAM은 5일 오후 7시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침례교회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조하문 초청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SAM은 1988년부터 북방 의료선교에 주력하고 있는데, 현재 신의주에서 우수리스크까지 북한 접경을 따라 단둥을 포함한 3곳에 병원을, 또 따른 3곳에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룡천 폭발사고 때는 사고 후 처음 현장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후원문의 213-381-1347.(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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