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들이
2일 일제히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미 북동부 산골마을인 뉴 햄프셔 주 하트와 딕스
빌 노치에서는 이미 투·개표가 완료돼 조지 부시 대통령이 다수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 햄프셔주의 작은 산간 마을인 하트의 유권자들이 2일 새벽 0시(한국시간 2일
오후 2시)가 되자마자 투표를 개시, 불과 수분만에 종료했으며 그결과 부시 대통령
이 16표를,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14표를 각각 확보했다고 AP가 밝혔다. 랠프 네
이더 후보는 1표를 얻었다.
이어 역시 뉴 햄프셔주의 산골 마을인 딕스빌 노치 유권자 26명은 전날인 1일
저녁 미리 한 호텔에 함께 모인 뒤 2일 새벽 0시가 되자마자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부시 대통령이 19표, 케리 후보가 7표를 차지했고 네이더 후보는 한표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딕스빌 노치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지역이다.
하트와 딕스빌 노치는 미 대선일 가장 먼저 투표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하트 지
역이 1948년에 이같은 관행을 시작한 데 이어 딕스빌 노치는 1960년부터 동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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