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하는 NIE-주말 농장과 농촌 체험

입력 2004-11-01 11:37:23

웰빙 바람이 불고 자연과 친숙한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주말 농장과 어린이 농촌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10월4일 월요일 신문 기사 "아빠! 주말에 허수아비 세우러 가요"를 보고 내가 시골에서 체험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주말농장과 관련된 책도 찾아 읽어 보았다.

문제1. 시골에 있는 외갓집에서 하는 농사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도라지를 캐고 고구마도 캐 보고 느낀점을 이야기 해 보자.

답. 외할아버지가 짓는 밭농사에는 배추, 고추, 부추, 도라지, 대추, 감, 고구마, 감자, 콩, 호박,

참깨, 토란, 옥수수, 오이등이 있다.

외갓집에 가던 날이 도라지를 캐는 날이라 나도 도라지를 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도라지는 꽃도 별을 닮아 참 예뻤는데 땅 속에 이런 예쁜 식물도 있었다니 참 색달랐다.

꼭 인삼처럼 생긴 게 건강에도 참 좋다고 하셨다.

외할아버지가 큰 곡괭이로 도라지를 대충 뽑아 주시면 난 도라지에서 흙을 털고 바구니에 담았다.

고구마는 밭 모퉁이에 있었는데 캐도 캐도 계속 나오는게 어깨도 아프고 다리에 힘도 빠져서 흙 위에 앉아 버렸다.

내 손으로 캐 보았던 도라지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고구마는 삶아서 먹어보니 맛은 다르지 않았지만 기분은 참 많이 달랐다.

문제2. 외갓집에 찾아가는 길을 설명해 보자.

답. 대구에서 경산으로 가서 25번 국도를 타고 남성현재를 넘는다.

청도 용암온천을 지나 유천을 거치면 긴늪이 나타난다.

밀성초등학교에서 시내를 돌아 영남루가 보이는 밀양교를 지나 밀양역으로 간다.

가곡동 멍에실에 어귀에 외갓집이 있다.

문제3. 옛날에 간식으로 먹던 음식과 요즈음 우리들이 먹는 간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차이점도 이야기 해 보자.

답. ▷옛날의 간식 :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삶은 감자, 뿌리 식물 칡, 조청으로 만든 강정,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던 삶은 고구마, 뒤주 속에 저장해 둔 얼듯말듯한 감홍시 등.

▷오늘날의 간식 : 컵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감과 바나나, 치킨, 떡볶이, 피자, 도우넛 등.

▶차이점 : 옛날 간식은 자연에서 얻은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이고 오늘날의 간식에는 인스턴트 식품이 많다.

문제4. 주말농장과 관련된 책 '어진이의 농장일기'를 읽고 주말농장에서 내가 해 보고 싶은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 해 보자.

답. 컴퓨터만 좋아하던 어진이가 엄마를 따라 주말농장에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다.

꽃들을 보는 것도 열매를 수확하는 일도 재미있겠지만 작은 씨앗에서 어떻게 싹이 나오는지 너무 궁금해서 씨 뿌리는 일을 해보고 싶고, 싹을 틔운 감자를 잘라 심어 보고 예쁜 싹이 나오는 모습도 보고 싶다.

엄마 박경선 자녀 김태언(방촌초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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