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0시께 대전시 동구 천동 모 아파트5층 장모(35.여)씨 집에서 장씨가 9살.8살 난 딸 2명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장씨친정 가족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장씨 친정 가족들이 오후 7시께 장씨로부터 '죽겠다'는 핸드폰 메시지를 받고 집으로 가 보니 장씨가 작은방 수납장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있었고 두 딸은 안방에 숨진 채 누워 있었다.
두 딸의 목에서는 졸린 듯한 흔적이 발견됐으며 집안에서 유서나 극약은 나오지않았다.
경찰은 장씨가 3년 전 이혼한 뒤 두 딸과 함께 어렵게 살아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장씨가 신변이나 생활고 등을 비관, 두 딸을 숨지게 한 후 스스로 목숨을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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