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2 이정숙· 울릉1 이상태씨 광역의원 당선
10월30일 실시된 재·보궐선거 투표결과 대구시의원 수성2선거구에 한나라당 이정숙(52) 후보가 당선됐으며 경북 울릉 제1선거구에는 이상태(62) 후보가 무투표로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또 기초의원에는 대구 동구 불로·봉무동 장영혜(49·여·무역업) 후보를 비롯해 경북 경주 황오동 백수근(58·의사), 구미 선주·원남 박세체(42·상업), 청송 부남 정우기(49· 자영업), 영덕 강구 이태경(52·상업), 울진 기성 안왕렬(53·무직)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관심을 모은 대구시의원 수성2선거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 후보가 8천표(55.6%)를 얻어 2천397표(16.7%)를 얻은 2위 무소속 정시범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으며 무소속 도무찬 후보 1천975표(13.7%), 열린우리당 이상돈 후보 1천346표(9.4%), 무소속 김정식 후보가 682표(4.6%)를 얻었다.
수성2선거구 투표는 극심한 선거무관심 속에 진행된 탓에 17.1%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경남 거창군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보좌역을 지낸 강석진(44) 후보가 당선됐으며 거창군 제2선거구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김길수(49)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한편 열린우리당은 30일 실시된 지방 재·보선에서 강원 철원 기초단체장 선거 1곳에서만 신승했을 뿐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2곳을 민주당에 내주는 등 부진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파주시장과 거창군수 등 2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전남 강진과 해남군수 선거에서 완승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 원내 과반을 차지하는 다수당이 됐던 우리당은 6·5 재·보선 패배에 이어 이번 재·보선에서도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패해 정치적 타격이 예상된다.
이상곤기자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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