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문제로 카드사들과 신경전을 벌이던 신세계 이마트가 직불카드 제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17개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직불카드를 받기로 하고 신한은행 및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구매금액의 1%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기로 했다.
이번 이마트와 은행간의 전략적 제휴는 직불카드 활성화를 통해 그간 벌여왔던 수수료 분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타개해보고자 하는 의지로 보여지고 있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직불카드 결제 비율이 30%를 넘으면 신용카드, 현금에 이어 제3의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
신세계 구학서 사장은 "직불카드 도입을 통해 신용불량자 문제를 해소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카드사와의 수수료 문제는 직불카드 제휴와는 관계없이 합리적으로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에서 다음달 1일부터 신한, 우리은행 직불카드로 결제할 경우 사용금액의 1%, 타 은행 직불카드는 0.5%를 OK 캐시백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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