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소비 전년비 25% 늘어
'만두· 닭고기, 파동여파 벗어났나.'
조류독감과 쓰레기 만두소 파동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닭고기와 만두 판매량이 안정됐다.
닭고기의 경우 이달 들어 대구시내 이마트 4개점 총매출이 전년 대비 25.6% 늘어 오히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단가가 약 40% 비싼 시골닭 판매가 전체 닭 판매량의 4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불황 여파로 값이 싼 일반닭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시골닭 판매량은 30%로 떨어졌다.
쓰레기 만두소 파동으로 한때 급감했던 만두 매출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만두제조 업체들은 쓰레기 만두소 파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반 만두보다 '건강'을 강조한 프리미엄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백설은 프리미엄 생재료를 사용했다는 '쌀 군만두'를 내놓았고, 해태는 새송이를 함유한 만두를 출시했다. 이 밖에도 콩 성분과 찹쌀 함유를 강조한 제품들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통 관계자들은 "만두파동과 조류독감의 여파가 꽤 오래 지속됐지만 이제 평년과 비슷하게 판매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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