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직전 '병풍'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 수사관 자격을 사칭한 죄로 수감중인 김대업(42)씨가 교정의 날을 맞아 가석방된다.
재작년 수감자 신분으로 검찰 병역비리 수사팀에 참여,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조사하면서 수사관 자격을 사칭한 혐의로 징역 1년10월형을 선고받았던 김씨는 현재1년9개월을 복역, 1개월여의 잔형기를 남기고 있다.
법무부는 28일 '제3회 교정의 날'을 맞아 김씨 외에도 수뢰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잔형기를 1년 남기고 수감중인 김수일(63) 전 영등포구청장을 가석방키로 하는 등 1천54명에 대한 특별가석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자로 실시되는 가석방 대상자에는 각종 기술자격 취득자와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 모범.장기 수형자 55명과 70세 이상 고령자 6명, 장애인.환자 58명, 여성수형자 87명, 외국인수형자 7명 등 1천54명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또 28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교정의 날 기념식을 열어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이준하 서울지방교정청장에게 홍조 근정훈장을, 이의정 전주교도소 종교위원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65명에 대해 각각 훈.포장과 법무부장관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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