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 조사
봉화군 소천면 일월산 장군봉 인근 폐광산 뒷산 토사 함몰사고(본지 10월 25일 보도)는 부실 복구한 폐광 갱도가 무너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남부지방산림관리청 영주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장군봉 일대의 폐광 갱도 도면을 분석한 결과, 사고지점에서 80m 가량 하단부에 갱도가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갱도 상층부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폐광 갱도 천장에 구멍이 생겨 차츰 커지면서 대규모 함몰로 이어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문성부 소장은 "폐광 갱도 상단부의 지반 약화가 함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함몰지역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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