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개 양식산업 복원을 위해 내년부터 산·학·연·관이 공동 참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980년대 중반 남해안의 주요 양식품종이었으나 최근 침체일로에 있는 피조개 양식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에 걸쳐 20억원의 연구비로 종합적인 연구를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를 위해 26일 양식어업인과 관련 공무원, 학계,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피조개 양식산업 복원을 위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과원 산하 남해수산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 기술 로드맵을 완성시킨 후 피조개 양식이 수출전략품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피조개는 주로 진해만, 강진만, 사랑도 근해 및 득량만에서 양식되는 고급패류로 1980년대 중반 연간 6만여t을 생산해 일본에 수출하는 주력 품종이었으나, 최근에는 5천여t 이하로 생산량이 격감해 양식산업의 복원화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수과원은 최근 피조개 인공종패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자연산에 비해 성장 기간이 6개월 가량 빠른 양식방법을 어민들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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