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동생은 국내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외국에서 기초의학 분야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이공계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이공계 분야에 많은 장학금을 주고,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석·박사 과정 연구지원금 혜택까지 주고 있다.
그런데 막상 그런 장학금에는 의학계열이 모두 제외되어 있다.
의학계열 모두에 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기초의학을 선택한 학생은 해당 계열의 안정된 직장이나 기타 기득권과는 관계가 없는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단순히 좋은 직장이나 많은 돈을 벌려면 선택하기 힘든 길로 일반 이공계 학생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의학을 전공하고 기초의학 연구에 몸담으려는 전문 연구자들은 외국에서도 관심과 지원이 풍족하다.
가뜩이나 기초의학 지원자가 적어 고민하고 있는 한국에서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 기초의학 전공 학생을 이렇게 역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기초의학 전공 학생들도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가 개선되었으면 한다.
김만석(대구시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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