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또 사상최고치
중국의 석유수요 증가와 미국내 겨울철 난방유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70 센트(1.3%) 상승한 55.17 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배럴당 55.50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던 뉴욕 국제유가는 1년전에 비해84% 높은 것이며, 이번주 들어서만 2.2%가 상승한 것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53 센트(1.0%) 상승한 51.25 달러로 또다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의 유가도 장중 한때배럴당 51.65 달러까지 치솟다가 다소 가라앉은 것이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 보다 높고, 이에 따라석유 수요도 당분간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의 석유소비는 하루 평균 630만 배럴로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미국의 난방유 재고가 겨울철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우려도 유가상승의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0월15일 현재의 주간 정제유 재고가 190만배럴 줄어든 1억1천900만 배럴, 가솔린 재고는 70만배럴 감소한 1억9천990만 배럴을 각각기록했다고 발표했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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