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가하는 '2007년 동남아 라이온스 총회'가 대구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라이온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300여명의 총재단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한국에서 열리는 2007년 라이온스 총회의 개최 도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대구라이온스 관계자는 "대구와 제주 등 몇개 도시가 최종 개최지를 두고 경합을 하고 있으나 대구가 개최지가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된다"며 "지난 2000년 부산에서 열린 2000년 동남아 총회의 경우 3만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동남아 라이온스 총회는 일본을 비롯 타이완, 필리핀 등 15개 회원국에서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여, 각국의 문화 교류와 이해증진을 도모하는 행사로 매년 11월에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대구시 관계자는 "라이온스 동남아 대회는 하계 U대회와 비슷한 규모의 국제 행사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최소한 80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며 "대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라이온스 동남아 대회에는 국내 회원을 포함 13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석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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