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박세리(27·CJ)가 모처럼 웃었다.
박세리는 22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골프장(파72·6천44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마스터스GC레이디스(총상금 1억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 고가 미호(68타)에 1타 뒤진 공동2위를 달렸다.
박세리가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3일 스테이트팜클래식 1라운드 이후 한달여만이다.
대회 때마다 드라이브샷 난조로 보기를 쏟아내던 박세리는 이날 버디를 5개나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컨디션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박세리는 24일 이 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귀국,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리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출전한다.
박세리는 이날 동반 플레이를 펼친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초청선수 카리 웹( 호주), 일본 '골프여왕' 후도 유리 등과 함께 나란히 공동2위에 올라 우승후보로 등장했다.
이지희(25·LG화재)와 이영미(41)도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에 2타차 공동9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으나 구옥희(48)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3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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