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섬유패션학부 류원석(柳垣碩·39)교수가 한국섬유공학회(회장 서문호·건국대 교수)의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연 3년째 선정됐다.
'우수논문상'은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연구논문을 주저자로 한국섬유공학회지에 게재해 섬유공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게재된 논문들을 SCI 논문지 및 기타 주요 학술지에 많이 인용해 학회의 위상을 높인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2001년 처음으로 제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모두 4회 시상된 우수논문상 중 3개를 모두 석권한 류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부와 석·박사 과정,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에서 박사후 과정(Post-doc)을 거쳤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99년부터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류 교수는 2000년 10편, 2001년 20편 등 최근 5년간 총 56편의 SCI 논문(게재 예정 제외)과 22편의 국내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발표만도 160여편에 이르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폴리비닐알코올(PVA)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 지방대학 최초로 산업자원부의 '중기(中期)거점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돼 2007년까지 150억원 규모의 PV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류 교수는 올 8월에는 과학기술부 주관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책임자로도 선정돼 2013년까지 총 사업비 280억원 규모의 '유기겔 신소재 개발 클러스터사업'을 총괄하는 등 국내 PVA 산업기술의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 41년 동안 국내 섬유공학 및 섬유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한국섬유공학회는 현재 대학 및 연구소·산업계에서 약 400명의 관련인사가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국내 최대의 섬유관련학회다.
제4회 우수논문상 시상식은 22일 전북대에서 한국섬유공학회 추계총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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