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안정 확보를 위해 특별부대 1천300명을 증파할지도 모른다고 영국의 일간 '더 타임
스'가 21일 보도했다.
타임스의 보도는 영국 정부가 미국측 요청으로 이라크 치안을 위해 이라크 남부
에서 중부의 미군 통제지역으로 650명을 이전배치하는 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나왔다.
이라크 주둔 영군 최고 지휘관인 존 맥콜 중장은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추가병
력을 이라크에 파견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수 있고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중"이라며
"그러나 이 문제는 현재로선 신중한 기획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타임스는 맥콜 중장이 구체적인 파병숫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글렌 토피 영 공군
중장이 이라크 총선 기간에 1천300명까지 증파할 수 있는 계획 수립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영국군 지휘관들이 이라크 남부 주둔 자국군 650명을 미군 통제구역
으로 이전배치하고 해당병력의 공백을 메울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병력 증파
는 총선 이전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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