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주한미군 및 한국군 군부대 시설 주변에서 주말
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1건 꼴로 시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 소속 황진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1998년 이
후 군시설 주변 시위현황'에 따르면 1998∼2004년까지 7년간 군시설 주변(부대내 포
함)에서 총 1천549건의 시위가 발생, 연평균 221건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하루에 1건 꼴로 발생한 것으로 특히 17대 대선
이 있었던 2002년에는 시위가 가장 빈발, 420건의 시위에 1만9천여명이 참가했다.
시위 참가 인원도 2000년 이후 5년 동안 모두 6만9천445명으로 연평균 1만3천88
9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인별 기준에서는 주한미군과 관련, 주둔군지위협정(SOFA)과 효순.미선양
사망사건 등 미군범죄 처벌요구, 미군기지 반환 등이 주요 이슈를 차지했다.
또 한국군에 대해서는 F-15K 및 구축함 도입 등 무기도입, 군내 의문사 진상규
명, 이라크 파병 및 반전, 미래한미정책구상(FOTA) 회의, 용산기지 이전 협상 등이
주요 쟁점사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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