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008년까지 8억4천만원을 들여 10t 미만 연안어선 140척에 어획물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저온저장(냉동)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10t 미만 소형 어선들은 대부분 냉동시설이 없어 조업에 나설 때마다 얼음을 구입해 사용하는 바람에 어획한 각종 수산물의 신선도가 떨어져 제값을 받지 못하는 등 소득증대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억3천800만원을 들여 23척에 냉동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7억200만원을 들여 117척에 이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냉동시설을 설치하는 어선에 대해 1척당 480만원을 보조하고 120만원은 자부담하도록 했다.
해양수산과 최근광 어업지도 담당은 "어선에 냉동시설이 설치됨으로써 얼음 구입비 절감은 물론, 잡은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로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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