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일레븐 게임도 실제 축구의 능력치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현실에서의 축구 강국이 역시 좋다.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이 단골 국가.
◇브라질
브라질에는 위닝 8편의 대표적 사기 선수로 불리는 호나우두가 건재한다.
드리블이 좋고 몸싸움에 밀리지 않는데다 골결정력 포인트가 99여서 최고의 선수. 여기에 호나우디뉴와 아드리아노가 받쳐주는 공격력은 가공할 위력이다.
이들에게 스루·로빙스루 패스를 통해 중앙 돌파를 자주 시도하라. 그리고 후보선수인 주닝요를 미드필더로 활용하면 경기력은 배가 된다.
킥력이 뛰어나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시키면 좋다.
브라질의 단점은 엉성한 수비진. 그래서 양쪽 윙백의 공격 가담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프랑스
프랑스는 투톱을 잘 활용해야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개인기와 스피드가 좋은 앙리는 문전 돌파를, 위치 선정과 몸싸움에 능해 타깃맨으로 불리는 트레제게는 센터링에 이은 고공 플레이를 자주 하는 등 두 공격수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여기에 지단과 피레스라는 걸출한 게임메이커를 통해 이뤄지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수로의 한방에 연결되는 스루·로빙스루 패스는 위협적이다.
또 앙리와 함께 빠른 투톱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후보 공격수인 사하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
◇잉글랜드
7편에 비해 오웬의 스피드가 줄어든 점이 옥에 티로 보이지만 여전히 4백 라인은 최강이다.
그래서 포메이션도 4-4-2가 좋을 듯. 공격은 루니를 최전방에 세우고 오웬이 뒤에서 받쳐주는 전형이 효과적이다.
수비나 미드필더진에서 공을 뺏은 후 공격수에게 바로 직접패스를 한 뒤 오웬이 마무리하는 방식이 단순하지만 확률 높은 이기는 공식. 잉글랜드 선수들은 키가 작은 대신 빠르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8편이 골키퍼의 능력이 좋아져 헤딩슛이 잘 들어가지 않게 돼있어 잉글랜드 게이머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토털사커의 명성에 걸맞게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인 팀 구성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측면 공격수와 중앙 공격수의 능력치가 높고 모든 선수가 멀티플레이어 성향이 있다.
공·수의 균형이 잘 맞는다는 점도 매력. 반 니스텔루이를 붙박이 중앙 공격수로 두고 상대팀의 성향에 따라 헤딩력이 좋은 클루이베르트와 스피드와 반응이 좋은 마카이, 킥이 좋은 반 후이동크 등 여러 공격수를 조합하면 전혀 다른 성격의 팀을 만든다.
보통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4-4-2로 상대팀에게 혼란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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