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중 절반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등 지방영화산업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이 20일 공개한 '지역별 스크린 현황'에 따르면 전국 스크린 수 1천132개 중 절반에 달하는 555개가 서울에 몰려 있으나 대구 64개, 경북 40개 등 지역의 스크린 수는 형편없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인구의 40% 수준인 서울·경기가 전체 스크린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전체 인구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의 경우 스크린수 비율은 3.5%밖에 안됐다.
1인당 관람 회수도 서울은 1년에 4.2회 경기는 2.2회인 반면 경북·전남 0.5회, 전북·강원 0.9회 등 대부분의 지역민들이 1년에 한편도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전miky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