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김천과 경주·포항지역 아파트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 15일자를 기준으로 경북지방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 달 전인 9월17일 대비 매매가가 김천 0.5%, 경주 0.13%, 포항 0.04% 상승한 반면 안동(-0.17%)과 경산(-0.12%)은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아파트는 지난 1998년 준공된 김천 부곡동 우방아파트 37평형으로 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그 다음으론 신음동 김천신음그린빌 29평형이 400만원, 현대2차 22평형이 200만원 가량 오른 가운데 매수세와 매물 모두 부족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포항에서는 지역에 따라 상승세와 하락세가 엇갈렸는데 두호동 우방신천지타운 33평형이 650만원, 장성동 창포청구타운 43평형이 400만원 가량 올랐고, 오는 30일 입주를 시작하는 창포1차I-PARK(35, 40, 47평형)의 경우 소형단지에서 갈아탄 수요자들로 인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창포동 주공2단지 16, 24, 26평형은 100만~275만원선 하락했다.
또 전세시장은 경주에서 0.43%, 김천에서 0.21% 상승했으나 경산·안동·포항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아파트단지별로는 지난 1997년 입주한 경주 충효동 2차대우그린 30평형대를 비롯해 현대, 삼보마을1·2차, 에덴타운 등이 모두 30평형대에서 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다음으론 김천 주공해돋이타운 20평형대가 25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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