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는 19일 술집에서 집단으로 집기를 부수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조직폭력배 칠곡파 행동대장 남모(30·북구 태전동)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 등은 지난해 10월 3일 밤 11시쯤 북구 태전동 이모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칠곡파 조직원 23명과 함께 '수성구 사람이 칠곡에서 장사를 한다'며 손님들을 쫓아내고 집기를 부수는 등 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조직을 탈퇴하려는 동료를 폭행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 지금까지 조직원 24명을 붙잡았고 달아난 4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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