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들어와서도 시조는 꾸준히 창작되고 있고, 시조문단 인구가 1천명을 넘은 지도 꽤 오래되었어요. 그러므로 시조는 이 궁핍한 시대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비추어 줄 수 있는 정신적인 양식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최근 '@로 여는 이정환의 아침시조 100선'(혜화당)을 펴낸 이정환(50·대구 용계초교 교사) 시조시인. 그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문화 유산 중 맨 앞자리에 놓고 싶은 것 중의 하나로 '시조'를 들고 싶다"며 "시조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우리의 삶 속에서 적절히 활용되어 온 문학의 한 장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책에는 이 시인이 지난해 6월부터 시조를 엄선, 해설을 곁들여 '이정환의 아침시조'라는 이름으로 매주 1~2편씩 e메일로 발송한 것 중 100편을 골라 엮었다.
수신자 100여명으로 출발한 '아침시조'는 현재 1천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인은 " 고무적인 반응에 힘을 얻어 책으로 펴내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사설] 민주당 '정치 복원' 의지 있다면,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넘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