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무와 관련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가검찰에 적발된 부정부패사범이 4천44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19일 국회 법사위 김재경(金在庚.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부정부패사범 단속현황'에 따르면 검찰 반부패특별수사부는 지난해 부정부패사범 4천448 명을 적발해 이 중 1천609명을 구속했다.
구속자 중에는 각종 금융 관련 부패사범이 4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조비리 관련자가 237명, 공사(工事) 관련 부패사범이 116명, 건축 90명, 납품 83명, 세무 62 명 순이었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적발된 부정부패 사범은 2천190명으로, 이중 807명이 구속됐다.
한편 지난해 검찰에 적발된 부정부패 사범 중 공직자는 447명으로, 국회의원과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47명이었고, 3급 이상이 22명, 4 급 21명, 5급 66명, 6급 이하 271명이었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부정부패 혐의로 단속된 공무원은 264명으로 선출직 공무원이 66명, 3급 이상 26명, 4급 13명, 5급 31명, 6급 이하 128명이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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