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자체 감찰 강화 등으로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경찰관과 경찰관련 비리가 최근 수년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금품수수나 부당처리, 직무태만 등의 이유로 파면된 경찰은 2001년 30명에서 지난해 37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들어 8월까지 이미 48명에 달하고 있다.
해임된 경찰도 2001년 93명, 2002년 109명, 2003년 138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데 이어 올들어서는 이미 142명이 해임당했다.
뇌물수수나 직무유기 등으로 기소된 경찰관도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여 2002년(11명)이나 지난해(12명) 전체 인원과 맞먹는 11명의 경찰이 올들어 7월까지 비리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이 세운 경찰은 특진 등으로 보상하지만 비리 경찰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찰 조사를 벌여 징계를 내린다는 '신상필벌'의 원칙이 세워져 있다"며"중징계의 증가는 이러한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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