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자칭 혜탈스님이라며 전국을 떠돌면서 난치병과 중풍예방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고 소문 내 700여명의 환자들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일삼아 온 가짜 승려 지모(48·상주시 화남면)씨를 붙잡아 구속.
상주경찰서는 지난 15일 상주시 화남면 동관리 농원에 법당을 차려놓고 지난 2003년 7월 중순쯤 정신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찾아온 피해자 박모(55·상주시 남성동)씨의 딸을 무료 치료한 후 귀신을 쫓아내는 천도재를 지내야 한다는 명분으로 1천만원을 받아챙기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로 지금까지 모두 1억원 가량을 받았다는 것.
경찰은 "지씨가 법당 내에 수술용 메스와 지혈제 등 의료기구를 갖춰 놓고 의료행위를 해 오면서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천도재를 하게 해 수천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며 놀라워하기도. 상주·엄재진기자2000ji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