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100억원을 들여 신라 56대 왕조를 상징하는 신라왕경숲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경주역사유적지 일원에 천년역사를 상징할 수 있는 신라왕경숲을 재현해 관광자원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라왕경숲은 이미 역사학자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왕경숲 자문위원회를 발족, 설계공모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연내에 착공해 2006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왕경숲은 이미 신라 56대 왕조를 상징하는 숲이 조성된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에서 오릉앞 도로변 수림대처럼 경주시 동천동 시설녹지지구 2만㎡와 명활산성을 끼고 있는 경주시 천군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30만㎡에 향토수종으로 재현된다.
동천지구는 주로 회나무·팽나무·느티나무 등으로 거대한 수림대를 만들고 엑스포공원에는 신라 56대 왕조를 상징하기 위한 56가지 종류의 향토수종으로 장식한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시가지 녹지공간에 신라왕경림이 조성될 경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산이 대부분인 경주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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