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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모 병원에 입원 중 5층 창문 밖으로 투신, 치료를 받아오던 김모(44·남구 대명동)씨가 14일 오후 7시 55분쯤 숨졌다.
경찰은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인 김씨가 '평소 혼자 힘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형편을 한탄했다'는 가족의 말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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