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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4시30분쯤 수성구 상동 박모(53)씨 집에서 박씨가 숨져 있는 것을 기초생활수급권자 생활상태를 점검하러 왔던 구청 공익요원 남모(2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15년 전부터 혼자 생활하며 자주 술을 마셨고 간경변, 당뇨병 등을 앓아왔다는 주위의 말에 따라 평소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최병고기자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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