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뒤엔 정상 우뚝 설것" 최억만 경북체육회 부회장

입력 2004-10-15 08:40:52

"경북 체육의 수장인 이의근 도지사가 올해 체전 해단식을 2006년 경북 체전(주개최지 김천) 출정식으로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제85회 전국체전에서 경북을 4위로 이끈 최억만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은 14일 청주스포츠센터에 마련된 경북선수단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울산체전에서 3위를 하고 2006년에는 정상에 서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 상임부회장은 이번 체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의근 도지사와 도승회 교육감이 용기와 힘을 준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체육회의 치밀한 전략과 일선 지도자들의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상임부회장은 이제 안정된 전력을 구축한 만큼 내년 임기가 끝나는 현 조직(체육회 집행부)의 유임을 임명권자인 도지사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좋은 결과를 맺은 만큼 체육 전문시설 확충과 경북 스포츠센터 건립 등 체육인들의 숙원을 풀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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