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테이블 좌석 할인

입력 2004-10-14 13:53:20

철도청은 15일부터 고속철 일반실의 4인용 테이블 좌석을 '동반석'으로 묶어 정상가보다 37.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철도청은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도록 좌석이 배치돼 낯 모르는 여행객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게 돼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동행이 있는 이용객에게만 할인 판매키로 했다"며 "지금까지 테이블석은 전 좌석 매진시 낱개로 나눠 발매했으나, 앞으로는 단체이용객이 아닌 개인에게는 발매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이블 좌석으로 어른 4명이 대구에서 서울까지 고속열차를 이용하게 되면 기존 가격보다 5만2천300원 저렴한 8만7천300원에 이용가능하며 어린이 1명을 동반한 부부가 이용하더라도 추가 부담없이 넓은 좌석을 이용할수 있게 된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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