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학교 체육이 본궤도에 올랐다.
매년 체전에서 일반부와 대학부가 얻은 점수를 까먹는 '천덕꾸러기'가 된 경북의 고등부가 제85회 전국체전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13일 현재 경북이 고등부에서 획득한 득점은 1만5천~6천여점. 이는 지난해 경북이 체전 고등부에서 얻은 1만3천800점(하위권)을 크게 능가하는 점수로 이번에 경북 고등부는 상위권인 5, 6위에 오를 전망이다.
메달 수에서도 고등부는 금 24개, 은 20개, 동메달 36개 등 80개를 획득, 지난해 금 14개 등 68개를 능가하고 있다.
고등부 성적 향상의 일등공신은 경북체고와 도승회 도교육감. 이번에 경북체고는 레슬링, 역도, 유도, 태권도, 사격, 육상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 10개 등 28개(은 10개, 동 8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경북체고는 지난해 금 5개, 은 7개, 동 10개 등 22개의 메달을 획득했었다.
도승회 교육감은 소년체전(초·중등부)을 포함한 학교체육 성적 향상 방안을 직접 다듬었고 이번 대회 현장에서도 진두 지휘, 좋은 성적을 이끌어냈다.
도 교육감은 체육에 대한 안목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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