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티켓을 향한 첫 관문을 힘겹게 넘어섰다.
양키스는 1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 투수 마이크 무시나의 호투와 마쓰이 히데키의 맹타를 앞세워 보스턴을 10대7로 제압했다.
지난해 챔피언십 7차전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낚았던 양키스는 이날 보스턴의 에이스 커트 실링에 뭇매를 가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1993년 이래 9차례 포스트시즌에서 6승을 챙기는 동안 2점이상을 내준 적이 없었던 '짠물 투수' 실링은 이날 최악의 컨디션 속에 3이닝만에 6실점한 뒤 강판돼 '밤비노의 저주'를 다시 떠올리게했다.
한편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 양키스와 보스턴은 존 리에베르와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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