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영화채널 Home CGV와 XTM은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의 대표작 '슈퍼맨'과 '슈퍼맨2'를 방송한다.
XTM은 13일 오후 7시 30분 '슈퍼맨'을, Home CGV는 14일 오후 5시 '슈퍼맨 2'를방영한다.
'슈퍼맨' 시리즈로 세계적 스타가 된 크리스토퍼 리브는 1995년 낙마사고로 어깨 이하 전신이 마비됐다.
이후 피나는 노력으로 휠체어에 탄 채 영화를 연출하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불굴의 삶을 살았으나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리브는 욕창이 발병,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주 증세가 악화됐다.
리브의 홍보담당 웨슬리 콤은 리브가 9일 뉴욕의 자택에서 심장 이상으로 혼수상태가 된 후 다음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1995년 낙마해 하반신 마비가 된 후 척추연구 확대를 호소하는 운동을 펼치고 미의회에 치명적 부상 환자들에 대한 의료보호 확대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활과 사회운동에 힘써왔다.
리브는 하반신 마비후에도 영화 감독을 하고 1998년에는 히치코크 감독의 명작'이창'의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 자신과 부인 로라 여사가 영화 '슈퍼맨'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고 있다면서 그를 추모했다.
부시 대통령은 성명에서 "리브는 용기, 낙천성, 자기 결정력의 본보기였다.
그는 역경에 용감하게 맞섰고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존경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그는 뛰어난 배우로,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헌신적인 대변인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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