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는 파업 불참 직원과 싸움을 벌
여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노조원 김모(34.달서구 송현동), 우모(39)씨 등 2명을 13
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께 근무 중인 공사 직원 홍모(40)씨에게 전화를 걸어
"파업 중인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며 따지다 이에 격분해 자신의 집으로 찾아
온 홍씨와 주먹 다짐을 벌였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우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9시께 운행 중인 전동차 객실에서 기관사실로 들어가
려다 제지하던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로써 지난 7월 21일 파업 돌입 이후 지금까지 직위해제된 노조원은 1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달 23일 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던 노조원들은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끝난 12
일 오후 6시께 자진 해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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