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교육발전위 장학금 확보 우수학생·학부모 집중공략
'성주고와 성주여고를 지역 명문고로 육성하자'.
성주지역 인사들이 두 학교에 우수 중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펼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우 성주 군수가 이사장인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는 우수학생 유치 장학금으로 7억5천여만원의 기금을 확보해 중학교 진학담당교사와 성적 우수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집중공략을 하고 있다.
올해 관내 고교에 입학한 우수학생 57명에게 4천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군교육발전위는 내년에 장학금 지급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을 잡고 있다.
군교육발전위는 고교 진학원서 접수시기를 앞둔 최근 중학교 진학교사와 학부모 100여명을 초청해 성주고와 성주여고의 명문대 입학사례와 우수한 교육환경을 설명하는 홍보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영남에서 유일한 교육부 지정학교인 성주고의 경우 도내 최고의 교사진과 최첨단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성주보다 다른 지역에서 이미 명문고로 인정하는 성주여고 역시 도내 최고 고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성주 진학'을 호소했다.
조용택 성주교육장도 "농어촌 특별전형 등의 혜택을 이용하면 대도시보다 우수 명문대학의 진학 길이 오히려 넓다"고 말했다. 두 학교 측도 멀티영상을 통해 졸업생들의 명문대 입학 현황과 우수 교육시책, 기숙사 시설 등을 홍보했다.
한편 군교육발전위는 출신중학교 내신성적과 학력경시대회 내신성적을 합산해 우수 진학학생 등급별로 1명당 300만~5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10억원의 장학기금을 확보해 지원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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