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 주장
대구지역 학생들 중에도 고교등급제 적용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12일 연세대 1학기 수시모집에 지원했던 대구 수험생 2명의 전형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교등급제로 인해 탈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연세대 지원자 가운데 석차백분율이 3% 정도면 최상위 순위인데 대구의 불합격 학생 2명은 각각 3.0%, 3.5%였고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도 뛰어났다"며 "석차백분율이 10%대인 서울 강남 소재 고교생이 합격한 것과 비교하면 명백한 고교등급제 적용"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교육부는 고교등급제 적용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학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취해야 하며, 대구시 교육청도 수시모집 지원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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