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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40분쯤 수성구 황금동 손모(67)씨 집에서 손씨가 농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아들(30)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가 7년 전 아내가 숨진 뒤 아들과 함께 어렵게 살아왔다는 주변의 말 등에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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