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유통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칠곡군이 원활한 물류유통 기지건설을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천면 연화리에 건설 중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칠곡내륙화물기지(주)'를 지정, 협약체결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2005년 10월쯤 건설공사에 착수, 2008년말 완공하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이를 근거로 군은 완벽한 물류유통 기지건설을 위해 주변 시·군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뻗어갈 사통팔달의 도로망 개설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단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동대구~구미간 8차로 확장으로 대구와 구미시를 10분대로 진입할 수 있게 돼 상습적인 교통난은 벗어났다.
이어 지난 1월 왜관과 구미를 연결하는 국도 33호선 낙동강변도로가 4차로로 개통, 왜관공단과 구미공단의 산업벨트화가 이뤄졌다.
현재 칠곡군의 관심은 인근 지역과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국도 및 국가지원 지방도 설. 특히 지천면 연화리~대구시 북구 매천로를 연결하는 일명 '사수재 광역도로망' 개설공사를 물류유통망 조성의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군 전지역을 지나는 5개 국도 노선의 4차로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약목면과 김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4호선 10km 구간은 현재 1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가산면~구미 상림을 연결하는 국도 25호선 8.8km는 70%, 왜관읍~성주간 국도 33호선 11km는 70%, 왜관읍~달성군 하빈간 국지도 67호선 12.5km 구간은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들 4개노선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총 4천121억원으로 대부분 내년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또 왜관~석적간 국도 67호선, 동명~부계간 국지도 79호선, 왜관~가산간 국지도 15호선 등 3개 노선의 확장공사도 설계 중이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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