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망 확충과 신행정수도 이전 등 정부의 국토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자체들이 앞다퉈 주요 교통망을 정비하고 지역역량을 결집하는 등 자립형 지방화를 위한 발전전략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지역은 올 연말 구미~상주~경기 여주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고 오는 2008년까지 상주~충북 청원 간 고속도로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또 상주~김천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이 4차로로 확장될 경우 경부고속철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상주비전포럼'(대표 김정호 상주대 교수)은 8일 교통망 개선에 따른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광역 고속 교통망 구축에 따른 상주시의 변화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로 나선 국토개발연구원 정일호(SOC자문위원) 박사는 "상주지역의 전통적 자산과 지역특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지식기반 산업 유치와 이를 위한 여건조성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교통망확충에 따른 물류유통단지 유치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실버산업 육성 등 상주의 성장동력 산업 특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시급하다고 했다.
김정호 교수는 "정부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원확보와 사전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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