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K-2 공군기지 주변의 전투기 소음 피해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가 공항 주변 학교의 학생·교직원의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7일부터 동구 지저동 해서초등학교에서 첫 실시되는 건강영향 평가에서는 △학생들의 신체적 발육상태 및 건강상 문제점 △컴퓨터 신경행동 검사 및 지능검사 등 인지적 영역 검사 △정신심리 검사 등 전투기 소음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시도하며, 교사들에 대해서도 △정신심리 △수업업무 수행 지장여부 등을 조사한다.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은 "이번 실태조사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특별교부금 2억3천만원을 지원해 대구시교육청이 맡는다"며 "외국의 연구에 따르면 비행장이나 사격장 소음에 노출된 어린이는 다양한 신체·정서적 피해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서초교를 비롯해 공항 인근 12개 소음지역 학교와 비(非) 소음지역 12개 학교를 비교 조사, 전투기 소음에 노출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피해 사실을 상대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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