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5개科 승인신청
태권도 공원 유치를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경주지역에서 한 대학이 태권도대학 설립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경주대학교(총장 한정곤)는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와 기술을 과학적으로 연구·분석해 새로운 학문 체계를 확립하고, 독창적인 경기 및 지도기술을 개발해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태권도대학을 설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경주대학교는 태권도교육원, 교사, 태권도전문도서관, 체육관,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다는 계획아래 태권도대학 설립에 필요한 부지 17만㎡를 확보하고 설계까지 마쳤다.
경주대학교는 신설하는 태권도대학에 태권도학과, 태권도경영학과, 동양무예학과, 격기지도학과, 레저스포츠학과 등 5개 학과를 두고 신입생 3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주대학교 측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이 나면 곧바로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주대학교 한 관계자는 "태권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세계태권도공원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저명한 태권도 연구인력을 초빙, 태권도에 대한 학문적 연구도 완성시키겠다"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