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유증과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대구 시민들의 정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
월드비전 대구후원회 구정모 회장(대구백화점 사장)은 최근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로 식량난 등 어려움에 처한 북한 주민들을 위해 라면 1천 상자를 전달했다.
구 회장이 전달한 컨테이너 1대 분량의 라면은 지난 달 18일 중국 단둥을 거쳐 육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
당초 사고 직후 직접 방북해 물품을 전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정치적인 이유로 방북을 불허해 그동안 창고에서 보관해 왔었다.
올해로 13년째 월드비전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구 회장은 "방북 허가가 나지 않아 아쉽지만 북한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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