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은실 "탁구 많이 사랑해주세요"

입력 2004-10-07 08:54:23

대구 방문 팬사인회 열어

2004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22·삼성생명)과 여자 복식 은메달리스트 이은실(28·삼성생명)이 6일 대구를 방문,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덕산동 삼성생명빌딩에서 팬사인회를 열었다.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된 팬 사인회는 일부 팬들이 디지털 카메라로 기념 촬영을 하거나, 열렬 팬들이 미리 준비한 탁구 라켓에 사인을 부탁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유승민은 "금메달을 딴 이후 각종 사인회로 연습 시간이 줄었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줘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계기로 탁구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민과 이은실은 또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심인고 체육관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탁구교실도 개최했다.

이날 팬 사인회와 탁구교실은 삼성생명이 자사 소속 아테네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지역팬들의 만남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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