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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에서 4강에 안착했다.
이 9단은 6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왕레이(중국) 8단을 138수만에 백 불계로 꺽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송태곤 7단은 왕시(중국) 5단에 2집반을 져 탈락했다.
박영훈 9단-저우허양(중국) 9단, 최철한 8단-구리(중국) 7단의 준준결승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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