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림픽항공 소속 에어버스 300 여객기가
4일(현지시간) 폭탄 테러 위협으로 비상 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BBC 방송 인터
넷판이 5일 보도했다.
승객과 승무원 220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아테네를 떠나 런던으로 가던 중 (여
객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익명의 전화가 본사로 걸려옴에 따라 기수를 돌려 근
처 코르푸 섬에 비상 착륙했다.
에어버스 300기는 보안 점검을 마친 뒤 5일 오전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올림픽항공 소속 여객기가 폭탄 테러 위협으로 비행을 중단한 것은 최근 1주일
여 사이 이번이 3번째이다.
지난달 26일과 29일 아테네에서 뉴욕으로 가던 이 회사 여객기들은 역시 폭탄
테러 위협으로 각각 런던과 아일랜드로 긴급 회항했으나 여객기 안에서 폭발물이 발
견되지는 않았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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