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기 다른 위탁시설에 보호됐던 4세와 2세 어린 아이가 DNA 검사결과 친남매임이 밝혀졌다. 늘어나기만 하는 미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우울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기뻤다. 초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주변 상황을 설명할 수 있지만 정신장애아나 영아들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를 찾기가 힘들다.
미아를 줄이고 빠른 기간에 보호자를 찾기 위해서는 지문 등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행 주민등록법상 만 17세 이상의 국민에 대해 지문날인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시켜 미아방지에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병원 출산 때부터 신생아의 지문이나 족문을 등록해 관리한다면 미아방지에 효과적일 것이다. 인권문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을 수 있지만 미아를 줄일 수 있다면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재두(대구시 동인 2가)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조국 또 '2030 극우화' 주장…"남성 일부 불만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