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등 고위 임원들이 부지매입 등 구체적 포항 진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 포항을 방문했다.
민 부회장 등 임원 6명은 이날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 초청 형식으로 포항을 방문, 현대중공업의 포항 진출과 관련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민 부회장 일행과 포발협은 이날 오전 포스코 홍보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영일만 신항 배후단지에 1단계로 3만평을 확보하는 방안과 2단계 27만평 부지확보와 관련, 포항시와의 공조체제 구축을 논의했다.
양 측은 또 포항 경제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등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했으며, 자재의 원활한 구매를 위한 포스코의 철판구매 창구역할 및 상호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청자인 포발협 이대공 회장을 비롯해 정장식 포항시장, 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으며 현대중공업 측은 민 부회장, 유관홍 사장, 이재성 부사장, 최길선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이 포항에 진출하면 환동해 물류중심도시 건설 기반이 조성돼 포항이 동북아 혁신거점으로 부상하고 6천여명의 고용창출과 2만명의 인구유입, 연간 8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포항.이상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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