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 테크노파크사업 우수

입력 2004-10-04 13:33:53

산업기술평가원이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 2000년부터의 '테크노파크 사업 연차별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포항 등 지역 3개 지역 TP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대구TP의 경우 △동대구벤처 밸리, 성서첨단산업도시와 연계된 입체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방향 △공동장비 활용을 위한 체계구축과 활용실적이 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001년에는 창업보육 실적, 장비활용.시험생산체계에 대한 평가가 전국 12개 TP 추진 지역 중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가위원회의 종합의견에서도 "동대구 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벤처진흥과 창업보육, 우수기업, 지역정착 전략에 대한 적극적 추진으로 거점도시 중심의 지역산업혁신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호평을 받았다.

경북TP도 재원조달 실적과 학계 연계 활동 등이 긍정평가 됐다.

특히 지자체와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로 재원조달 실적이 우수하고 각종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통한 연구개발, 장비구축, 시험생산 연계체계 강화가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도에는 전략사업 기획단, 지역특화 센터, 지역기술이전 센터 등 지역사업의 허브 역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절히 운영하고 있고 경북도의 기술개발 등 혁신적인 창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왔다.

포항 TP는 연구소 대학 등 우수한 기술개발이 구축되어 있어 지식기반 산업강화로의 촉진가능성이 높으며 주거.문화.교육.첨단산업 등의 복합단지로서 발전가능성을 높게 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다만 국가 주도로 추진되는 다른 지역의 TP와는 다르게 민간주도의 기초자치단체 단위 TP라는 점을 들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포항시.포스코 등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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