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손님들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난다.
"야", "어이", "임마" 등 일단 부르는 호칭부터 불쾌감을 준다.
얼마 전엔 친절하게 "이쪽으로 앉아주시겠어요?"라고 했더니, 한 여자 손님은 "까불지 마"라고 했다.
어이가 없었다.
막무가내로 종업원의 말을 무시하는 손님들도 한두 명이 아니다.
이용한 의자는 제자리에 넣고 가는 것이 기본이 아닐까. 하루 1천명 이상이 식사를 하는데, 의자를 넣고 가는 손님은 50명 미만이다.
또 휴지통이 버젓이 있는데도 왜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지 이해가 안된다.
음식을 더 달라고 해놓고 남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나중에 정리할 때 남은 음식을 치우는 것과 쓰레기 줍는 것이 가장 힘이 든다.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처럼 대접을 받으려면, 그에 걸맞은 태도를 보여줬으면 한다.
김정수(대구시 관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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